[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빅뱅의 지드래곤이 일본 콘서트 무대에서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일본 후쿠오카에서는 '빅뱅 일본 돔 투어-라스트 댄스 인 후쿠오카'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은 남다른 헤어스타일을 공개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강렬한 빨간색에서 다시 연갈색으로 염색한 지드래곤은 이날 축구선수 김병지의 헤어스타일을 닮아 '김병지 컷'으로 불리는 울프컷을 하고 등장했다.
뒷머리가 목 옆으로 삐져나올 정도로 긴 것이 특징인 김병지 컷은 요즘 남성들의 헤어스타일과 달라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패셔니스타답게 김병지 컷마저 만화 속 남자 주인공처럼 멋들어지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그는 헤어스타일뿐만 아니라 샛노란 빛의 슈트와 꽃무늬 셔츠 등 파격적인 의상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만화 속에서 지금 막 튀어나온 듯 독특하면서도 포스 넘치는 무대 위 지드래곤 모습을 함께 만나보자.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