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Yle Kioski'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HIV 양성반응을 보인 남성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받았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굿타임즈는 핀란드 헬싱키에 사는 남성 제인 안틴이 광장에서 프리 허그를 하는 모습이 담긴 감동적인 영상을 공개했다.
과거 HIV 양성반응을 진단받은 제인은 육체적 고통을 느꼈지만 이보다 더한 고통이 있었다. 정신적인 고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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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는 성행위나 혈액을 통해 감염되고 악수나 포옹, 키스 등 일상생활의 접촉으로는 절대 감염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들은 에이즈 환자나 HIV 보균자들을 어쩔 수 없이 피하는 일이 빈번하다.
이에 제인은 당당히 자신의 에이즈 감염 사실을 알리며 프리허그를 하는 이벤트를 고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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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HIV 양성반응자입니다. 저를 터치해 주세요"라는 종이를 옆에 둔 제인은 두 팔을 벌리고 하염없이 누군가를 기다렸다.
헬싱키를 지나는 관광객과 시민들은 제인의 등장에 당황스러듯 수근거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잠시 뒤. 시민들은 놀라운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한 여성은 조용히 제인의 손을 잡아줬다.
다른 여성도 제인을 조심스럽게 포옹해준 뒤 인사를 했다. 더 놀라운 점은 어린 소년의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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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달려와 제인의 품에 와락 안겼다. 분명 에이즈라는 병에 대한 사실을 알고 있던 소년은 망설임 없이 제인을 위로했다.
이후에도 노인, 중년 남성, 젊은 여성, 아기 엄마 등 제인에게 따뜻한 포옹을 선물했다.
제인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생각지도 못한 시민들의 따뜻한 시선에 제인은 두 손을 얼굴로 가렸다.
아래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에 고통받는 에이즈 감염자 제인의 영상을 공개한다. 함께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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