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약 30만명의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는 유명 유튜버 이승인이 '불닭볶음면' 전 시리즈 섞어먹기에 도전했다.
지난 14일 이승인은 삼양식품의 효자 상품 '불닭볶음면' 전 시리즈를 섞어 먹는 영상을 게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승인은 가장 기본 맛인 '불닭볶음면'을 비롯 '불닭볶음탕면'과 '핵불닭볶음면', '마라 불닭볶음면', '커리 불닭볶음면', '쿨 불닭볶음면', '치즈 불닭볶음면' 등 일곱 종류의 면을 모두 준비했다.
그는 "'핵불닭볶음면'은 우리나라에서 단종되서 해외 배송으로 주문했다. 비쌌다"며 영상을 위해 어렵게 구했음을 토로했다.
이승인은 '먹방 유튜버'가 아닌 만큼 남길 것을 우려해 일곱 봉지를 다 끓이지 않고 소스만 섞어 끓였다.
그는 일곱 종류의 소스가 섞인 '불닭볶음면' 완성본을 보고 맛있겠다며 입맛을 다셨다.
이승인은 "냄새는 그냥 불닭볶음면 냄새"라며 "카레 냄새도, 치즈 냄새도, 마라 냄새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드디어 맛을 본 이승인. '호로록' 한 입을 먹은 그는 예상했던 맛이 아니라는 듯 의아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봐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승인은 "원래 불닭볶음면 기본도 매워서 잘 못먹는 타입이지만 생각보다 안맵다"고 말했다.
이승인은 "이상하다"며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불닭볶음면 중 가장 맛있다"고 생생하게 후기를 전했다.
그는 "이렇게 맛있게 먹은 적은 없다. 딱 견딜 수 있을 만큼 맵다"며 매운 불닭볶음면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강력히 추천했다.
실제 라면 한 개도 다 먹지 못할 정도로 양이 적은 이승인이었지만, 그는 불닭볶음면 한 그릇을 다 해치웠다.
현재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맛이 궁금하다", "기본보다 더 맛있다니까 도전 욕구가 샘솟는다"며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