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워너원의 리더이자 맏형인 윤지성이 멤버들을 위해 크게 한턱 쐈다.
지난 13일 오후 Mnet 'COMEBACK WANNAONE Nothing Without You'를 통해 워너원 컴백쇼가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다 함께 회식에 나섰다.
처음 소고기를 주문하려 했던 이들은 한우가 다 떨어졌다는 말에 실망했지만, 이내 돼지고기를 보고 "핑크색 너무 보기 좋다", "와 이거 너무 두꺼워, 너무 좋아"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라이관린(17)은 돼지고기를 향해 "오늘 밤 주인공은 너야, 너♡"라고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강다니엘(22)은 잘 익어가는 고기를 보고 배고프다며 괴로워했다.
그는 "아, 왜 이렇게 안 구워져. 아... 현기증 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워너원 멤버들은 한창 먹을 나이답게 벨트까지 풀고 고기를 흡입했다.
11명의 멤버들이 먹은 금액은 총 41만 500원. 인당 돼지고기를 3만7,300원씩 먹은 셈이었다.
윤지성(27)은 생각보다 많이 나온 영수증을 보고 깜짝 놀라며 손을 부들부들 떨었다.
멤버들은 "지성이 형 이거 못 낼 정도로 그런 형이 아니다"라며 도발했고, 윤지성은 "내가 지금 팔 수 있는 게 몇 개인지 세어볼 테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윤지성은 가장 큰 형 답게 멤버들이 먹은 것을 기쁜 마음으로 계산했다.
사실 그룹 활동은 함께 하기에 윤지성이 큰형이라고 하더라도 돈을 가장 많이 벌지는 않는다.
하지만 가족 같은 동생들을 위해 선뜻 큰돈을 쓰는 윤지성의 마음 씀씀이에 팬들은 "역시 리더", "멋지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