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믹스나인' YG 수장 양현석이 그룹 빅뱅의 미래와 진료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믹스나인'에서는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소속된 코리델 엔터테인먼트를 방문하는 양현석과 승리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코리델 엔터테인먼트로 가는 차안에서 승리는 "이 곳이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있는 기획사"라며 "올해가 소녀시대 10주년이었다"고 소개했다.
승리는 양현석을 바라보면서 "10년을 넘기는 그룹이 많이 없는데 빅뱅이 10주년을 넘겼다"고 말했다.
옆에서 이를 가만히 듣고 있던 양현석은 "대단한 일이다"고 빅뱅 승리의 말에 동의했다.
그러면서 "비록 안좋은 일들이 있었고, 앞으로 군 문제도 해결해야지만 더 오래 가야한다"고 뼈있는 한마디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현재 빅뱅 멤버들 가운데 빅뱅 맏형 탑을 제외하고 지드래곤과 태양, 대성, 승리는 아직 입대하지 않았다. 이들 모두 군 입대 대상자들이다.
탑은 지난해 의경으로 입대했다가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빚어 강제 전역돼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지드래곤은 지난 9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월드투어 콘서트에서 내년 군입대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당시 지드래곤은 "11월부터 빅뱅으로 일본 돔 투어를 시작한다"며 "투어가 끝나면 잠시 긴 공백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회가 없도록 훌륭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생각한다"며 "기대해 달라"라며 군 입대에 대해 언급했다.
태양 역시 지난 8월 솔로 졍규 3집 앨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잘 마무리 하고 나라에서 부른다면 언제든지 다녀오겠다"고 밝혀 빅뱅 멤버들은 늦어도 내년쯤 입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