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출국 금지 청원 이틀 만에 ‘6만명’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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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 출국 금지'를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글에 6만 명이 넘는 인원이 '동의'를 표시했다.

12일 오전 8시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장한 '이명박 전 대통령 출국 금지' 청원글에는 6만 3,113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지난 10일 해당 청원을 게재한 청원인은 "법을 어겼다는 의심을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아시아로 출국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반드시 출국 금지령을 내려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해당 청원은 이틀 만에 6만 명이 넘는 인원의 '동의'를 얻으며 '베스트 청원 목록'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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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청원 이외에도 청원 게시판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출국을 금지해달라'는 새로운 청원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12일에 2박 4일 일정으로 바레인을 방문해 바레인 주제 외교사절 등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친다.

이 전 대통령은 바레인 출국에 앞서 재임 시절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온라인 여론조작 의혹 수사 등 국내 현안과 관련한 짤막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청와대는 30일 이내에 20만 명 이상이 참여한 청원에 대해서는 해당 부처 장관이나 청와대 수석 등 당국자가 답변을 내놓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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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