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좀비 영화 '부산행'으로 관람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감독이 이번에는 판타지 코미디물로 돌아왔다.
10일 영화 투자 배급사 NEW 측은 '부산행'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 '염력'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에는 서울 도심 한복판 상공에 떠 있는 한 남성이 담겨있다.
건물이 빼곡히 들어서있는 서울 도심을 바라보고 있는 이 남성은 누군가를 급히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엔 초능력이다'라는 카피 문구가 이 남성이 갖고 있는 초능력은 무엇일지 묘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염력'은 평생을 무능력하게 살아왔지만 우연히 상상초월의 초능력을 얻게 된 남자 '석헌'(류승룡)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는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놓인 딸 '루미'(심은경)를 구하기 위해 세상을 놀라게 할 염력을 발휘한다.
어떻게 석현이 초능력을 얻게 된 것인지, 딸을 정말 구할 수는 있는 것인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염력'은 2018년도 2월에 개봉된다.
류승룡부터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그리고 정유미까지,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이 영화를 이끌어 나간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