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시그널' 김은희 작가가 시나리오를 보고 인정했다는 장항준 감독의 영화 '기억의 밤' 예고편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이게 한다.
8일 배급사 메가박스(주)플러스엠, (주)키위컴퍼니에 따르면 '추격자' 뒤를 이어 한국 스릴러 흥행사를 새롭게 쓸 영화 '기억의 밤'이 오는 29일 개봉한다.
강하늘과 김무열이 주연을 맡은 영화 '기억의 밤'은 9년 만에 스크린 복귀하는 장항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동시에 맡아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영화 '기억의 밤'은 동생 진석(강하늘) 눈앞에서 납치 당한 형 유석(김무열)이 19일 만에 모든 기억을 잃은 채로 집에 돌아오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 유석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 진석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았다.
무엇보다 가장 가까운 존재인 가족을 서로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팽팽한 긴장감과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서스펜스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장항준 감독과 꼭 한번 작업해 보고 싶었다고 밝힌 강하늘은 "시나리오를 받고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다 읽었다"며 "다음 내용이 궁금할 정도로 재미있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빈틈없는 스토리는 물론, 장항준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기억의 밤'은 오는 11월 2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