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4일(화)

법학 전공도 아닌데 최연소로 '사시 패스'한 20살 남성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최연소로 사법시험을 합격한 남성이 수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법무부는 2017년도 제59회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 55명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서 가장 관심을 끈 합격자는 바로 최연소 합격자인 이승우(20) 씨다. 그는 서울대 국사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이 씨는 법률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사법시험을 치른 계기와 빠르게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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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처음부터 법조인을 꿈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께서 정의를 실현하는 법조인이 되기를 원하셨다"며 점점 성장하면서 자신도 법조인에 대한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국사학과를 전공하며 법학 전공이 아니라는 약점이 있었지만 성실함 하나로 극복했다.


수험 기간 내내 아침 8시부터 공부를 시작해 하루 12~13시간을 꾸준히 공부했다고 고백했다. 주말에도 8시간 정도 공부하면서 페이스를 유지했다.


사실 공부를 하며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지만 가끔 친구들을 만나 시간을 보내거나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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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합격을 장담할 수 없어도 언제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며 공부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검사가 되고 싶다는 이 씨는 "불이익을 당하는 사람이 없도록 정의를 구현하는 법조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아낌없이 지원해주고 조언해준 아버지, 끼니 거르지 않도록 챙겨주시고 다독여 주신 어머니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사법시험은 이번 시험인 제59회 사법시험을 끝으로 54년 만에 폐지됐다.


배고픈 고시생 위해 푸짐한 식사 차려주는 노량진 식당언제나 배고픈 고시생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이 화제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