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화려한 여배우의 삶을 누릴 것 같은 배우 이태임의 반전 있는 소박한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6일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는 배우 이태임의 싱글하우스가 최초로 그려졌다.
이날 이태임은 방송에서의 화려하고 도시적인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소박하고 털털한 현실 속 '집순이'의 일상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태임은 많은 사람들에게 화려한 삶을 살 것 같은 여배우로 비쳐진 모습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작은 규모의 집을 소개했다.
12평 원룸에 거주하고 있는 그녀는 단출한 옷장 등 소박함이 느껴지는 집 내부를 공개했다.
비교적 작은 평수의 원룸에 사는 이유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태임은 "2년간 일을 쉬었던 적이 있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녀는 "안 좋은 일이 생겨 공백이 있었을 때 은행 빚을 갚을 능력이 없어서 집을 팔고 부모님 댁으로 들어갔었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 댁은 일하기엔 조금 먼 환경이라, 다시 일을 하기 위해 작은 집을 얻어 나오게 됐다"며 12평 원룸에서 생활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2015년 이태임은 가수 예원과의 '욕설 파문'이 일었다.
당시 이태임은 비난과 악플에 시달리게 되면서 잠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이태임은 "혼자 그 시간을 견디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허심탄회하게 고백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tvN 'SNL 코리아'로 컴백한 이태임은 각종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에서 다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