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턱수염이 여성에게도 났다면 이것은 하나의 '신호'일 수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리틀띵스는 여성의 턱에 수염이 돋아났을 때 몇 가지 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리틀띵스에 따르면 턱에 잔털이 수염처럼 나는 것은 꽤 많은 여성이 가지고 있는 증상이다.
하지만 유독 심하게 턱수염처럼 자라난다면 가장 먼저 의심해봐야 하는 것이 '호르몬 불균형'이다.
보통 안드로젠이라는 남성호르몬이 과다분비되면 턱수염이 난다. 이때 전문가와 호르몬 균형을 맞추기 위해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또한,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앓고 있을 때 털이 갑자기 많이 나는 다모증이 나타나며 턱수염이 날 수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불규칙한 생리 주기, 난소 낭종 등이 유발된다.
때문에 턱수염과 함께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병원으로 가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의심해봐야 할 질병은 바로 '쿠싱증후군'이다.
쿠싱증후군은 호르몬의 한 종류인 코르티솔의 과다분비 때문에 발병하며 주로 40대~50대 여성에게 나타난다.
체중증가 등의 증상이 함께 수반되며 당뇨병에 걸렸을 확률도 있으니 꼭 전문가를 찾아가 상담해보는 것이 좋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