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아들 키워봤자 소용 없다"는 말을 승재가 몸소 보여줬다.
지난 5일 KBS 2TV에서 방송된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젝스키스의 전 멤버 고지용과 그의 아들 승재를 보기 위해 선미가 깜짝 방문했다.
이날 '슈돌' 4주년을 기념해 바자회 물품을 기부하기로 한 선미는 승재의 환심을 사기 위한 선물을 잔뜩 사왔다.
'공룡 덕후' 승재를 위한 공룡 인형과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대세 아이템이라는 빛나는 운동화를 사온 선미는 기뻐하는 승재를 보고 자신이 더 신나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쁜 누나 선미가 승재와 계속 친해지려고 하자 승재는 마음을 열고 누나에게 아이스크림을 나눠주었다.
그러나 아빠에게는 한 입도 주지 않는 냉정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아빠가 승재에게 "누나는 뭐 하는 사람 같아"라고 묻자 한참 고민하던 승재는 "천사"라고 대답했다.
예쁜 말만 하는 승재에게 선미는 연신 뽀뽀하며 승재를 귀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빠 고지용은 승재에게 "엄마가 예뻐 누나가 예뻐"라는 짖궂은 장난을 던졌다.
이에 승재는 망설임없이 "누나"라고 대답했다.
선미는 웃으며 "승재 엄마한테 혼난다"고 말했지만 반복된 아빠의 질문에 또 다시 승재는 "누나"라고 대답하는 확고한 모습을 보였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