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매일 스트레스와 피로감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꼭 따라붙는 것이 바로 '두통'이다.
시도 때도 없이 지끈거리는 머리는 집중력이 떨어지게 만드는 것은 물론 삶의 의욕마저 잃게 만든다.
특히 아무 이유 없이 갑자기 '한쪽' 머리가 쑤시듯이 지끈지끈 아픈 '편두통'의 경우 약물 외에는 치료법이 없어서 더 골치 아픈 질병이다.
또 심하면 한 달에 15일 이상 두통이 지속되는 '만성' 두통으로 변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위티피드는 손가락 두 개만 이용해 손쉽게 두통을 완화시킬 수 있는 초간단 지압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아래 약 '2분'간 꼭꼭 눌러주기만 해도 두통을 말끔히 사라지게 만드는 혈자리 4곳을 소개하니 머리가 콕콕 쑤실 때마다 수시로 지압해 효과를 보길 바란다.
1. 합곡혈
엄지와 검지 사이의 움푹 들어간 곳을 자신의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꾹꾹 지압해준다.
부드럽게 눌러주면 목 근육, 허리 통증 및 치통을 완화시킨다.
또한 뭉친 근육이 풀어지며 혈액순환이 잘 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2. 인당혈
인당혈은 양 눈썹 사이 중간 지점을 말한다.
가만히 눈을 감고 약 45초 동안 지그시 눌렀다 떼주기만 하면 마법처럼 두통이 사라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3. 천주혈
천주혈은 눈, 귀, 코와 관련된 문제를 담당한다.
목과 어깨가 연결되는 부위를 시작으로 뒷목과 두개골 아래쪽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편두통으로 인한 코 막힘을 줄여준다.
4. 찬죽혈
콧대와 눈썹이 만나는 움푹 패인 찬죽혈을 지압하면 눈의 피로와 두통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눈썹 끝부분과 눈 앞머리에 손가락을 대고 꾹 눌렀다 떼기를 3회 정도 반복하면 지긋지긋한 두통에서 해방될 수 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