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성범죄자들의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청와대 청원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청와대 국민 청원 페이지에는 성범죄자들의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을 올린 누리꾼은 "조두순과 같이 끔찍한 성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 대한 솜방망이 처벌은 더이상 안 된다"며 "성범죄 처벌강화가 필요하다"고 청원 이유를 밝혔다.
해당 청원은 올라온 지 채 하루도 되지 않은 오후 7시 40분 기준 2,200여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앞서 올해 9월 초에는 온 국민을 분노케 한 아동성범죄자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 글이 올라온 바 있다.
현재 청송교도소 독방에 수감 중인 조두순은 앞으로 3년 뒤인 2020년 12월에 출소할 예정이다.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 글 역시 현재 약 17만명의 인원이 '동의' 의사를 밝히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잇따른 성범죄 처벌 관련 청원 글에 많은 시민들은 "성범죄는 뿌리를 뽑아야 한다", "여성이 안전한 나라에 살고 싶다", "피해자들은 고통받지만, 가해자들은 웃으며 사회로 나온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성범죄 처벌 강화 관련 청와대 청원은 다음 달 4일 마감 예정이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