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자신에게 장학금 전달해준 '우상 김연아' 만나고 신난 '피겨 샛별' 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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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피겨스케이팅 선수 유영이 피겨 활동에 있어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 김연아를 만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국내 첫 번째 주자로 '피겨 샛별' 유영이 참여했다.


이날 유영은 선배 김연아가 그리스에서 가져온 성화 불꽃을 성화봉으로 옮겨 들고 두 번째 주자 유재석에게 성화를 전달했다.


'피겨 퀸' 김연아는 첫 번째 성황봉송 주자로 참여한 후배 유영을 위해 피곤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유영과 함께 첫 성화봉송을 자축하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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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연아는 유영을 만나 따뜻한 격려를 나눴으며, 케이크에 첫 번째 주자를 뜻하는 '1' 숫자 모양의 초를 꽂아 함께 영광스러운 순간을 축하했다.


어린 시절부터 김연아를 보며 피겨 선수의 꿈을 키워온 유영은 자신을 생각해주는 선배 김연아의 다정한 면모에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해 1월 유영은 '제70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달성했다.


우승을 차지한 유영은 피겨 유망주들을 후원하기 위해 5천만원을 전달한 KB금융그룹·김연아의 장학금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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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은 "어릴 때부터 우상인 김연아 선배가 가져온 불꽃을 이어받아 첫 번째로 성화봉송을 하게 되어 더욱 짜릿한 기분이 든다"라며 흥분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연아 선배와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으로 하나 되는 순간을 기억하며, 김연아 선배에 이어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유영은 2016년 21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신인상은 물론, 2016년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부문에서 김연아의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유영은 '피겨 퀸' 김연아를 잇는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릴 피겨스케이팅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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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김연아 언니같은 훌륭한 선수 되겠다"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은 유영이 김연아를 언급했다.


제2의 김연아 '유영' 컵 오브 티롤 쇼트프로그램 1위차세대 '피겨요정'으로 떠오른 유영이 국제 대회 쇼트프로그램서 1위를 차지했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