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여성들은 사실 배 나오고 땅딸막한 '아저씨 몸매'에 열광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MBC '무한도전', (우) JTBC '님과 함께2 - 최고의 사랑'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쩍쩍 갈라지는 장조림 근육을 보면서 한숨만 연신 내뱉는 당신. 불룩 튀어나온 뱃살이 지긋지긋할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애써 운동하며 근육질 몸매를 만들지 않아도 되겠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인류의 종족 번식 본능과 남성의 몸매의 상관관계에 관한 전문가의 의견을 소개했다.


미국 예일대학교 인류학 교수인 리차드 브리비스카스(Richard Bribiescas)는 일명 '아저씨 몸매'라고 불리는, 살집이 있고 배가 나온 남성들이 여성에게 더욱 인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백종원의 3대 천왕'


그는 "살집이 있는 남성은 면역 체계가 강해 병에 걸릴 확률이 낮고 건강하다. 이 때문에 오래 살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여성들은 이 점을 본능적으로 직감하며 마르거나 근육질의 남성보다 살집이 있는 통통한 남성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두고 인류의 종족 번식 본능과 생존 본능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왔다! 장보리'


설명에 따르면 여성들은 남성을 선택하는 '성 선택'의 과정에서 통통한 남성들이 번식력과 생존력이 더욱 강하다고 느낀다.


리차드는 "여성들이 멋진 근육질 몸매를 선호하는 것 같지만, 사실 본능적으로 통통한 몸매에 끌린다"라며 "인간도 종족 번식의 욕구를 지닌 동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육질 몸매는 미디어가 만들어낸 허상이다. 성 상품화로 인해 파생된 하나의 상품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잘생긴 남성과 사귀는 여성이 '폭식'할 가능성 높다"외모가 출중한 남성과 사귀는 여성들은 식습관이 나빠지고 건강까지 악화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