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잘 가요 구탱이형"…故 김주혁 오늘 오전 발인

인사이트사진공동취재단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고(故) 김주혁이 우리 곁을 떠난다.


지난달 30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고(故) 김주혁의 발인이 오늘(2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김주혁은 30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 봉은사역 사거리에서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은 뒤 인도로 돌진해 인근 건물 벽면을 들이받고 계단 밑으로 추락했다.


사고 후 김주혁은 건국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후 6시 30분께 끝내 숨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김주혁의 빈소는 지난달 31일 서울 현대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빈소에는 그의 동료들 뿐만 아니라 업계 관계자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그동안 김주혁과 함께 작품을 했거나 방송을 함께 했던 동료 연예인들이 그의 빈소를 지켰다.


그의 빈소는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됐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팬들의 조문이 이어졌고, 많은 이들이 빈소를 찾아 김주혁을 애도하면서 침통해했다.


인사이트YouTube '뉴스큐브'


국과수는 김주혁의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했다. 김주혁이 사고 당시 심장을 움켜쥐고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심근경색 등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다.


그러나 국과수 측은 "직접 사인은 심각한 수준의 머리 손상(두부 손상)이며, 심근경색은 아니다"라며 "심장, 약물과 관련된 부분은 7일 정도 걸리는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정확한 사인을 발표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故 김주혁의 장지는 충남 서산의 가족 납골묘료 정해졌다.


인사이트Naver TV '비디오 머그'


故 김주혁 '마지막 배웅'도 못하고…정준영의 너무도 슬픈 이별'1박 2일'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막내 정준영이 큰형 김주혁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