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배우 박보검이 '송송커플' 송중기, 송혜교 결혼식에서 눈물을 글썽거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달 31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는 가족들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결혼식이 열렸다.
이날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절친인 형 송중기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박보검은 차태현과 함께 하객으로 결혼식에 참석했다.
송혜교와 결혼하는 송중기 모습을 자리에서 지켜보고 있던 박보검은 밀려오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대체 박보검은 왜 기쁜 날인 결혼식 날 형 송중기 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글썽거렸던 것일까.
송중기와 박보검은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연예계에서도 알아주는 절친한 형, 동생 사이다.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차태현이 오랜 시간 함께한 매니저 출신 주방옥 대표와 전 재산을 투자하다시피 해서 만든 소속사다.
당시 차태현 하나만을 믿고 아무런 기반도 없던 회사와 처음으로 계약한 연예인이 바로 송중기였다.
이후 박보검까지 영입해 힘을 더하면서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어느덧 명실상부한 대세 매니지먼트로 성장할 수 있었다.
송중기와 박보검은 데뷔 때부터 톱스타가 되기까지 어려운 시간을 함께 보냈기에 이 둘의 우정은 남들가 달리 더욱 뜨겁고 돈독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박보검은 함께 고난의 시간을 버티고 온 형 송중기의 결혼이 사뭇 남달랐던 것이었다.
한편 박보검은 형 송중기의 결혼을 진심 어린 마음으로 축하해주기 위해 직접 피아노 연주로 축가 무대를 선보이는 등 훈훈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