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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총사령관' 송병구가 인공지능(AI)과의 스타크래프트 대결에서 승리한 가운데 AI가 선보인 뮤탈 컨트롤이 화제다.
지난달 3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에서는 '인간 vs 인공지능 스타크래프트' 대결이 열렸다.
이날 경기서 프로게이머 송병구는 AI에 4-0 완승을 거뒀고, 스타크래프트계의 '알파고' 탄생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BLIZZARDKOREA'
그런데 경기를 지켜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AI의 컨트롤이 생각보다 뛰어났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전체적인 전략 면에서는 아직 AI가 인간에 미치지 못했지만 세부적인 컨트롤에서는 놀라운 장면을 여러 번 보여줬기 때문.
특히 AI가 뮤탈리스크를 컨트롤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AI는 공중 유닛인 뮤탈을 컨트롤해 치고 빠지는 것을 반복하며 상대의 유닛을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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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를 본 누리꾼들은 "몇 부대를 동시에 컨트롤하냐", "저걸 어떻게 잡냐", "소름 돋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대결을 펼친 송병구 역시 "MJ봇이 입구 막고 미묘한 컨트롤 싸움을 잘 하더라"라며 "좀 더 발전하면 게이머처럼 컨트롤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소감을 전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