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뼈대 있는 안동에서 '노답' 형제가 장례식 3일 동안 벌이는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 '부라더'가 드디어 내일(2일) 개봉된다.
오는 11월 2일 배우 마동석과 이동휘, 이하늬가 주연을 맡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부라더'가 개봉한다.
영화 '부라더'는 형 '석봉'(마동석 분)과 동생 '주봉'(이동휘 분)이 부친의 별세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내려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해당 영화는 효의 고장인 안동을 배경으로 가부장적 사회에 대한 의미 있는 일침 역시 담아내 휴먼 코미디의 진가도 드러난다.
영화 '범죄도시'에서 눈빛만으로도 조폭 두목들을 압도하던 강력반 형사 마동석은 '부라더'에서는 파란색 운동복을 입고 가보를 팔아먹는 철부지 못난 형으로 변신한다.
그의 동생으로 나오는 이동휘는 마동석 옆에서 웃음을 북돋우는 역할을 해낸다.
마동석과 이동휘의 능청스러운 슬랩스틱 코믹 연기 뿐만 아니라 눈치 없고 뻔뻔한 캐릭터로 무장한 매력적인 신스틸러 이하늬도 영화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영화 '부라더'는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9년 만에 영화화한 작품이다.
한편 1일 기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토르: 라그나로크'의 벽을 영화 '부라더'가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