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김주혁의 빈소를 찾은 데프콘이 고인의 죽음에 대한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오열했다.
31일 오후 래퍼 데프콘은 故 김주혁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아산병원을 찾았다.
이날 빈소를 찾은 데프콘은 격한 감정을 참지 못하고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주혁과 데프콘은 KBS2 '1박 2일'을 2년 동안 함께하며 오랜 정을 쌓은 사이로 김주혁은 지난 2015년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해당 프로에서 하차했다.
당일 김주혁의 장례식장에는 데프콘 외에도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김주혁의 빈소를 찾아 비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 중에는 데프콘과 함께 '1박 2일'을 함께했던 배우 차태현과 유호진 PD도 포함됐다.
한편 차태현은 같은 날 열린 송중기·송혜교 커플의 결혼식에도 참여했다.
차태현은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담담한 표정으로 결혼식장을 향해 들어갔으나 고인의 죽음 때문인지 눈가가 많이 부어 있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앞서 지난 30일 서울 삼성동의 한 도로에서 배우 김주혁의 차량이 전복돼 화재가 일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주혁은 사고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사망 원인은 심근 경색이 아닌 심각한 머리 손상이 원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