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언제나 배고픈 고시생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이 화제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4,500원 백반'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의 주인공은 서울 노량진 인근에 위치한 '오르막 백반'.
이 식당은 소고기(호주산)를 제외하면 모든 재료를 국내산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한 끼 식사 가격이 4,500원에 불과해 고시생들에게는 '성지'로 불리고 있다.
특히 게시물 속 사진처럼 육개장을 비롯해 삼계탕, 순두부, 탕수육 등 식단이 매일 바뀌는 것이 이 식당의 장점이다.
다만 뷔페처럼 무한 리필식으로 운영되다 보니 식사 시간이 매일 오전 11~2시(점심), 오후 5~8시(저녁)로 한정돼 있는 것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한편 이처럼 따듯한 집밥을 연상케 하는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4,500원에 리필 가능하면 혜자다", "메뉴를 매일 바꾸는 게 쉽지 않을 텐데", "서울에서 6천원 이하로 밥 먹기 힘든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