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평소 자신의 남친에게 꼬리 치며 눈독 들이던 친구가 못 미더웠던 여성.
남자친구에게 부탁해 '우정 테스트'를 진행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To Catch a Cheater'에는 남친의 도움으로 친구를 테스트해본 실험 영상이 공개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켈시(Kelsey)다. 그녀는 평소 친구인 브리트니(Britney)가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여우짓' 하는 모습을 보고 심기가 불편했다.
친한 사이였기 때문에 성격을 너무나도 잘 알았고, 언젠가 배신하고 남친을 유혹할 것 같다는 의심이 들어 실험 카메라 해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은 카페에서 시작된다. 홀로 카페에 앉아 있는 브리트니에게 켈시의 남친이 접근한다.
브리트니는 포옹을 나누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테이블에서 서로 마주 앉아 자연스럽게 만남을 이어간다.
남친이 "이번 주 핼러윈 데이에 약속 있냐"고 묻자 그녀는 "사실 내일 내 생일이다"라며 대화를 나눈다.
이어 "그럼 생일에 나랑 놀자"라고 남친이 유혹했고, 브리트니는 "아쉽지만 가족과 함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남친은 계속해서 미끼를 던졌다. 그가 "너랑 데이트하고 싶다. 켈시 몰래 데이트 한 번 하자"라며 유혹하자 브리트니는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대화는 점차 성적으로 흘러갔다. 남친의 성기 크기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둘 사이에는 묘한 분위기가 흘렀고, 그럴 때마다 켈시의 표정은 굳어져 갔다.
이후 브리트니는 "왜 켈시가 널 좋아하는지 알겠다. 매력적이다"라는 말로 넌지시 추파를 던졌다.
이때다 싶은 남친은 "나는 켈시와 곧 헤어질 거다. 나와 만나자"라고 유혹했다. 그러자 브리트니는 알겠다고 화답한 후 켈시의 남친과 진한 키스를 나눴다.
충격적인 모습을 지켜본 켈시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심지어 남친에게 전화 걸어 "왜 브리트니와 키스까지 했냐"라고 따지고 물었다.
결국 막장으로 치닫게 된 실험 카메라는 서로 심한 욕설을 주고받으며 끝이 났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친구를 배신하고 남자를 택하다니 너무 충격적이다", "나 같으면 당장 쫓아가 응징할 듯"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