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집안을 팔아먹는 '막장 형제'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영화 '부라더'의 NG 장면이 공개됐다.
25일 영화 '브라더' 측은 다음달 2일 개봉하는 마동석, 이동휘 주연의 영화 '부라더'의 NG 장면을 공개하며 관람객들의 기대를 높였다.
영화에서 '가보 팔아먹는 형'인 석봉 역할을 연기하는 마동석은 귀여운 오리가 그려진 파란색 옷을 입고 나온다.
거대한 몸집과 달리 작은 옷 때문에 오리는 한껏 팽창한(?) 모습이다.
공식 예고편에서 동생 주동(이대휘)은 "야, 오리 터진다. 오리 터져"라고 디스한 바 있다.
마동석은 주동 외 영화 속 인물들에 여러번 디스를 당하는데 "뭐야, 이 파란 돼지는!"이라고 욕을 먹는(?) 부분에서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는 스스로도 '팩트 폭행' 당했다고 느낀 것인지 민망하게 연신 웃었다.
이동휘는 시사회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오리 보고) 정말 3D안경 쓴 줄 알았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영화 '부라더'는 고향인 안동 땅에 묻혀 있다는 '보물'을 알고 일확천금을 꿈꾸며 온 집안 땅을 뒤지는 막장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다.
'부라더'는 1분 남짓의 짧은 예고편만으로 유쾌함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 마동석이 디스(?) 당하는 장면은 20초부터 재생됩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