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지독한 한국 사랑으로 '한국 패치' 완료된 외국인 5인

인사이트JTBC '비정상회담'


[인사이트] 박초하기자 = 한국에 완벽하게 적응한 외국인에게 '한국 패치'가 완료됐다고들 말한다. 


유창한 한국어 실력에 한국인의 문화를 그대로 흡수한 이들은 평소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이들은 지독한 한국 사랑에 한국에 터를 잡은 것은 물론 입맛까지 한국으로 변해버렸다고 해 한국인들에게 왠지 모를 뿌듯함을 선사한다.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한국 패치' 완료된 외국인들을 소개한다. 


1. 알베르토


인사이트Instagram 'elalbe'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많은 인기를 얻었던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는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고정 MC로 활약 중이다. 


함께 MC를 맡은 김준현은 "알베르토가 나보다 한국 잘 알아 내가 부끄러울 정도"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평소 "외국인과 한국어로 소통하고 싶다"는 남다른 한글 사랑을 드러냈다. 


알베르토는 대학생 시절 중국 외국어 대학교에서 교환 학생으로 공부를 하다 지금의 한국인 아내를 만났고 현재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대학교를 졸업한 뒤 2008년에 한국에 들어온 그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인턴으로 근무했고 이후 이탈리아의 자동차 회사인 피아트의 한국지사 영업팀에서 근무하며 방송 출연을 병행했다. 


최근 회사를 관두고 방송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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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elalbe'


2. 샘 오취리 


인사이트Instagram 'samokyere1'


과거 가나 현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샘 오취리는 당시 진행자에게 한국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한국인을 'We(우리)'라고 소개했다.


당시 방송에서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 촬영물은 어떠냐"는 진행자 질문에 샘 오취리는 "사실 가나인들은 한국 드라마를 많이 보지만, 우리가(한국인이) 중국인이나 일본인인 줄 알고 오해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 정부가 가나에서 장학금 제도를 시작하자 아버지의 신청 권유로 한국에서 공부하게 됐다는 샘 오취리는 선행에도 앞장 서고 있다.


지난해 월드비전과 함께 진행한 크라우드 펀딩 '오렌지 액트'의 '가나 학교 짓기' 프로젝트를 통해 후원금 7천 7백만원을 모금받아 고향 가나에 '572스쿨'을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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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샘 해밍턴 


인사이트Instagram 'williamhammington'


샘 해밍턴은 1998년 고려대 교환학생으로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 


2002년 본격적으로 한국에 둥지를 틀기 시작했고, SBS 한일 월드컵 특집 프로그램에서 리포터로 처음 방송계에 입문해 '개그콘서트'에서 개그맨으로 활동했다. 

 

2013년 한국인 여자친구 정유미 씨와 결혼해 현재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아들 윌리엄을 낳았다. 

 

현재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들 윌리엄과 함께 고정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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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williamhammington'


4. 울프 슈뢰더(대한미국놈)


인사이트Instagram 'proxywolf'


현재 한국에서 e스포츠 프로리그 영문 캐스터로 활동하고 있는 울프 슈뢰더는 한국 음식 사랑으로 유명하다. 

 

지독한 한국 사랑에 팬들은 한국인보다 한국음식을 더 사랑한다며 '대한미국놈'이라는 별명까지 지어줬다. 


그의 부대찌개 사랑은 이미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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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proxywolf'


5. 리키김


인사이트Instagram 'rickykimkorea'


리키김은 2005년 한국에 들어와 모델 일을 시작했다.


2008년 SBS 드라마 '온에어'에서 에이든 리 역을 맡아 주목받기 시작했고 2009년 5월 뮤지컬 배우 류승주와 결혼해 슬하에 태린이 태오, 태라 삼남매를 두고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리키김은 샘 해밍턴이 외국인이라는 사실을 잊고 너무 자연스럽게 윌리엄에게 "얘 외국인 처음 보는 거 아니지?"라고 물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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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rickykimkorea'


미국서 인앤아웃 버거 먹으면서 "김치 먹고 싶다"고 투정 부리는 '대한미국놈'미국으로 출장간 자칭 '대한미국놈' 울프 슈뢰더가 한국 음식을 못 먹어 슬픔(?)에 잠긴 모습을 공개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