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평창 동계올림픽 한국인 첫 봉송 주자로 선정된 '해버지' 박지성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채화됐다. 한국인 첫 성화 봉송 주자로는 '축구 전설' 박지성이 선정됐다.


24일(현지 시간)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는 성화 채화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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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채화식에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에프티미오스 코트자스 올림피아 시장, 이희범 평창조직위원장이 참석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날 현지 날씨가 흐려 태양열을 이용한 전통적인 방식의 채화식은 이뤄지지 못했고, 대신 하루 전 자연광을 미리 채화해 놓은 예비 불꽃으로 성화봉에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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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봉송 주자인 그리스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 아포스톨로스 앙겔리스가 성화 봉송을 시작했고 그는 근대 올림픽 창시자인 피에르 드 쿠베르탱 남작의 기념비까지 이동해 두 번째 주자에게 성황봉을 전달했다.


앙겔리스에게 성황봉을 전달받은 두 번째 주자는 '축구 전설' 박지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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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성화 봉송 두 번째 주자이자 한국인 중에서는 처음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을 들고 달렸다.


성화는 그리스 전역을 돈 뒤 개막 100일 전인 오는 11월 1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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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로 들어와서는 개막일인 2018년 2월 9일까지 7,500명의 주자와 함께 101일 동안 전국을 누비게 된다.


한편 박지성은 한국인 첫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 것에 대해 "한국인 첫 봉송 주자로 달려 정말 영광스럽다.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저 역시 어렸을 때부터 올림픽을 보고 자란 선수이기에 크나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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