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배우 김수현이 입대 전 자신의 SNS에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지난 23일 김수현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대 전 짧게나마 인사드리고 갑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수현은 "늘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면서 "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는 짧은 안부 인사를 전했다.
입대 행사를 하지 않아 큰 아쉬움을 남겼던 김수현이 SNS에 이 같은 글을 남기자 많은 팬들이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수현은 20살이던 2012년 당시 어릴 때부터 앓아온 심장 질환 때문에 첫 신체검사에서 4급 대체복무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5년간 꾸준히 건강을 관리한 뒤 재검을 자청해 1급 현역 입대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수현은 함께 입소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비공개로 입소했다.
지난 20일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김수현이 조용히 가기를 바란다"라며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졌을 뿐 남들과 똑같이 입대하는 것이니 주목받는 게 부담스러운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지난 23일 입소한 김수현은 경기도의 한 신병교육대에서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치고 자대에 배치돼 21개월의 군 복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