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아이언맨·캡틴 아메리카·헐크·토르 등 영화로만 즐겼던 '마블(Marvel)'을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놀이공원이 이번 주 부산에서 열린다.
지난 10일 '마블익스피리언스 부산'의 운영사 '와우플래닛'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산에 세워진 '마블 체험관'의 오픈일을 오는 목요일(26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마블익스피리언스 부산'은 부산에 건립된 3D와 4D를 활용한 대규모 돔 구조의 체험 놀이 시설이다.
영화나 만화 같은 2D 속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마블 히어로들을 만나 함께 트레이닝을 받고 적들과 대결을 펼치는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이 마련됐다.
아시아 최초인 이 신개념 체험관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플랫폼을 이용해 더욱 강렬하게 실감 나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방문객은 헐크처럼 맨손으로 악당을 물리칠 수도, 아이언맨처럼 에너지 빔을 쏠 수도, 스파이더맨처럼 빌딩 숲 사이를 날아다닐 수도 있다.
단순한 체험객이 아닌, '마블' 집단에 새로 가입한 신입 요원의 자격을 부여받아 더욱 현실감이 느껴진다.
특히 마블 영화에 출연했던 마크 러팔로(헐크 역), 크레스 헴스워스(토르 역)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깜짝 방문할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어 관객들의 기대가 모인다.
내년 1월 31일까지만 진행되는 이 특별한 체험은 일반 성인 기준 평일 기본권 3만 4천 원, 자유권 4만 4천 원이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기본권 3만 9천 원, 자유권 5만 원에 즐길 수 있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다.
한편 '마블익스피리언스 부산'은 애초 10월 12일 오픈 예정이었으나, 관객들에게 보다 나은 편의와 안전을 제공하기 위해 오픈일을 26일로 2주가량 연기했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