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향후 일본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지금 환전을 해두는 것이 좋겠다.
23일 각종 포털사이트에서는 '엔화 환율'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다.
실제 오전 11시경 실시간 엔화 환율은 100엔이 한화 990원대까지 떨어져 있는 모습이다.
불과 18일까지만 해도 엔화 환율은 100엔에 1천원을 넘나들었지만 19일경부터 1천원 아래로 하락했다.
네이버 환율 캡처
이는 아베 총리가 지난 22일 열린 중의원 선거 투·개표에서 압승하면서 엔화 약세 전망이 한층 힘을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베 총리는 엔화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양적완화'를 통해 일본의 디플레이션을 잡는 것을 주요 경제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엔화의 환율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지금 환전해야 하나, 기다려봐야 하나", "일본 여행 저렴하게 갈 수 있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환율에 많은 영향을 받는 일본 수출 국내 기업들은 다소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씁쓸해 하고 있다.
네이버 환율 캡처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