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박스오피스 3위로 시작해 오직 '입소문'만으로 역주행해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범죄도시' 속편 제작이 논의되고 있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를 제작한 홍필름 김홍백 대표는 '범죄도시2' 제작 가능성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홍백 대표는 연출자 강윤성 감독, 주연배우이자 기획자인 마동석, 공동 제작자인 장원석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영화와 관련된 인물들을 만났다.
'범죄도시'를 함께 만든 주역들과 만난 김홍백 대표는 '범죄도시2' 제작과 관련해 이미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백 대표는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은 앞으로 더 좋은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중 하나가 '범죄도시2'라고 생각해 준비에 들어가기로 함께 뜻을 모았다"며 속편 제작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홍백 대표에 따르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은 영화 '범죄도시'와는 달리 속편은 '15세 관람가' 등급으로 제작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
더불어 속편의 개봉 시기는 현재 박스오피스를 장악하고 있는 영화 '범죄도시'의 속편인 만큼 하루라도 더 빨리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영화 '범죄도시2' 제작이 확정될 경우 이르면 2019년 2월 설 연휴 즈음 개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범죄도시' 주연 배우인 마동석 측은 영화 '범죄도시2' 제작에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눈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마동석 측은 "이미 마동석이 내년 말까지 촬영할 작품 라인업이 정해졌다"며 "속편에 대한 것은 구체화된 것도 없고 준비된 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잘된 작품이기 때문에 언젠간 조건이 맞는다면, 하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범죄도시'는 중국 하얼빈에서 넘어와 대한민국을 공포에 몰아넣은 신흥조폭세력과 이를 지키려는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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