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항상 웃는 2년 보내고 오겠다"고 다짐하며 입대한 배우 강하늘의 훈련병 모습이 눈길을 끈다.
최근 육군훈련소 공식 홈페이지에는 지난 9월 논산 육군훈련소를 통해 현역으로 입소한 강하늘 훈련병 사진이 올라왔다.
게재된 사진 속 강하늘은 정자세로 곧게 앉아 손가락 하나에까지 군기가 들어간 태도로 경례나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된 훈련으로 입소 전보다 볼살이 빠진 얼굴에서는 늠름한 남성미와 본격적으로 시작될 군 생활에 대한 강한 의지가 느껴진다.
이에 더해 어깨에 초록색 견장을 단 것으로 보아 분대장 훈련병으로 선발됐던 것으로 예상된다.
강렬한 빨간색 이름표에 적힌 '김하늘'이라는 본명도 눈에 띈다.
입대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항상 웃는 2년 보내고 오겠다"고 다짐한 것처럼, 의젓하게 미소 지은 표정이다.
세련되지 않은 국방색 군복과 군모 복장에도 불구하고 훈훈한 분위기가 여러 훈련병 가운데 독보적이다.
군복마저 '모델핏'으로 완벽히 소화해내고 있는 덕분이다.
한편 강하늘은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수도방위사령부 헌병기동대 소속 전문 특기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MC(모터사이클) 승무 헌병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강하늘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19년 6월 10일이다.
강하늘이 입대하기 전 찍은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영화 '기억의 밤'은 오는 11월 말 개봉된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