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외로움을 타는 솔로들이 늘어났다.
마음도 몸도 시려 오는 겨울이 얼마 남지 않는 요즘 연인을 만나기 위해 소개팅을 많이 하고 있다.
서로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야 하는 만큼 소개팅에서 먹는 음식도 중요한 부분으로 거듭났다.
만약 먹기가 불편하거나 치아에 이물질이 잘 끼는 음식이라도 고르면 서로에게 불편한 상황을 만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두근두근 첫만남에서 절대 먹어서는 안 되는 최악의 음식 6가지를 소개한다.
1. 삼겹살
편하게 이야기하면서 먹기 좋은 '삼겹살'이지만 소개팅자리에서는 절대 안 된다.
삼겹살을 먹는다면 온몸에는 기름 냄새가 나는 것은 물론 같이먹은 파무침을 통해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2. 떡볶이
한국인의 소울푸드로 알려진 떡볶이는 소개팅 자리만큼은 삼가해야 한다.
그 이유는 빨간 떡볶이 국물이 옷에 튈 수 있기 때문이다.
시뻘건 떡볶이 국물이 소개팅에 입고 나왔던 흰옷에 튄다는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3. 국수
국수가 소개팅 금지 음식에 꼽힌 이유는 바로 소스가 입이나 손에 많이 묻기 때문이다.
여기다 '후루룩 쩝쩝' 소리까지 더해지면 상대방은 그 자리에서 일어나 집에 갈 수도 있다.
4. 김치찌개
김치찌개를 맛있게 먹다 보면 찌개에 들어갔던 고춧가루들이 치아에 박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고춧가루가 치아에 낀 것을 느꼈다면 그 자리에서 화장실로 뛰어가야 한다.
만약 처참한 상태인지도 모르고 상대방에게 미소지었다면 자신의 흑역사를 하나 생성한 셈이다.
5. 쌈밥
여러 채소를 싸서 먹는 쌈밥집은 소개팅 장소로 최악이다.
고기, 밥, 채소 등 쌈을 싸다 보면 한 번에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진다.
이 쌈을 먹기 위해 입을 쩍 벌려야 하므로 왠지 모를 부담감이 생긴다.
6. 수제버거
분위기 좋은 수제버거 집을 택했지만 음식에서 마이너스다. 수제버거는 소개팅 음식으로 최악의 레벨에 속한다.
그 이유는 수제버거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아무리 칼로 자르고 먹는다고 해도 버거 자체가 크기 때문에 내 입이 감당하기 어렵다.
여기에 너저분해진 접시는 상대방에게 더러운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어 수제버거는 피하는 게 좋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