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한국 축구 최고의 레전드 박지성이 밝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비법(?)이 재조명되고 있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빅클럽에 입단하는 방법'이라며 SBS SPORTS '박지성 유스 영국에 가다'를 캡처한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당시 방송에서는 JS 드림 컵에서 우승한 김포 JIJ 소속 유소년 선수들이 맨유 U-12 팀과의 친선 경기 등을 위해 영국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선수들은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를 비롯해 볼턴 아카데미, 맨유 아카데미를 두루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자신들을 깜짝 방문한 박지성에게 "맨유 같은 팀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며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박지성은 "열심히 해야지 뭐"라며 "일단 자기가 속한 팀에서 제일 잘해야 한다"고 담담하게 대답했다.
이어 "그다음 자기 나라에서 제일 잘해야 된다"고 대수롭지 않다는 듯 덧붙였다.
오직 박지성만이 할 수 있는 자신감 넘치는 대답이었다.
한편 박지성은 네이버 스포츠와 함께 자신의 축구 노하우를 전달하는 '더 레전드 클래스'를 오픈한다.
이번 클래스는 오는 19일부터 12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