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연기신 신하균과 연기돌 엑소 도경수가 영화 '7호실'에서 만났다.
지난 13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DVD 사장과 알바새의 고군분투 이야기를 그린 영화 '7호실' 메인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신하균과 엑소 도경수 대박 조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영화 '7호실'은 망해가는 DVD방에 각자 생존이 걸린 비밀을 감춘 사장과 알바생의 열혈 생존극을 그렸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 따르면 야심한 밤 홀로 DVD방에서 7호실의 문을 잠그는 두식(신하균)이 등장한다.
이를 본 태정(도경수)가 "사장님, 7호실 문은 왜 잠그신 거예요?'"라고 묻자 두식은 "네가 거길 왜 신경 쓰는데"라고 답해 두 사람 간의 팽팽한 기싸움을 벌인다.
급기야 DVD방 사장과 알바생 신분을 떼고 치열하게 몸싸움을 벌이는 두식과 태정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연기신 신하균은 극중에서 망해가는 DVD방 사장으로 하루빨리 가게를 처분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두식 역을 맡았다.
도경수는 학자금 대출 상환을 위해 DVD방에서 일하는 휴학생 태정 역을 맡아 기존의 맑고 순수한 캐릭터와 전혀 다른 연기 변신에 나선다.
두 사람의 호흡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6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신하균은 "도경수는 성실하고 착한 후배"라고 말했다.
신하균은 "처음 봤을 때 맑고 바른 사람인 것 같았다"며 "준비도 많이 해오고 내 애드리브를 유연하게 잘 받아줬다"고 도경수를 극찬했다.
도경수는 역시 "신하균 선배와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정말 자상하고 후배들을 잘 이끌어 주셨다. 연기 호흡도 신기할 정도로 잘 맞았다"고 말해 두 사람의 케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신하균과 도경수 주연의 생존을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인 영화 '7호실'은 오는 11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