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마블의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4'가 핵심 히어로의 장례식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밝혀 여러 추측이 오가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각) 마블은 히어로 장례식 장면 출연을 원하는 배우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마블이 제시한 조건은 18세 이상 남녀로 모든 인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예전에 이 프로젝트에서 일을 했던 사람은 참여할 수 없다.
이 장례식 촬영은 미국 애틀랜타에서 10월 23일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마블의 어벤저스 중 누군가 죽는 것이 확실해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마블의 케빈 파이기 사장은 "어벤져스 핵심 멤버가 죽게 될 것"이라고 말해 마블 덕후들 사이에서는 '어떤 히어로가 죽을 것인가'에 대한 여러 추측이 오갔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특히 아이언맨이 이번 영화에서 장례식을 치를 것이라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
아이언맨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부끄러워지기 전에 (아이언맨을) 내려놓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에 케빈 파이기 사장도 "언제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은퇴를 생각할 것"이라고 말해 '아이언맨'의 마블 은퇴설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그러나 다른 한 편에서는 크리스 에반스가 마블과의 재계약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편에서는 '캡틴 아메리카'가 죽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돌고 있다.
이에 마블이 원작인 코믹스를 따라 토니 스타크의 대체 인물을 등장시킬지, 전혀 새로운 영웅이 죽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마블 '어벤져스'의 3번째 시리즈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오는 2018년 5월 4일 개봉한다.
그다음 시리즈인 '어벤져스4'(가제)는 오는 2019년 5월 3일 개봉할 예정이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