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사랑의 온도'의 서현진과 양세종이 '부엌 키스'로 안방극장을 설레게 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사랑의 온도'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애를 시작한 서현진(이현수 역)와 양세종(온정선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양세종의 레스토랑 '굿스프' 테라스에서 주방을 거쳐 냉장고까지 이어진 키스는 시청자들에게 밤잠을 설치게 할 폭풍 설렘을 선사했다.
드디어 5년 만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한 서현진과 양세종은그동안 참아왔던 애정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로 들어갈 작품의 취재를 위해 '굿스프'를 찾은 서현진은 양세종과 간질거리는 눈빛을 주고받았다.
그러더니 자신과 함께 온 보조작가에게 "이해해 줘. 그동안 참고 눌러왔던 거 폭발하고 있는 중이라 그래"라며 연애 초창기의 마음을 그대로 드러내기도 했다.
양세종은 자신의 팔뚝에 있는 흉터와 타투에 관해 묻는 서현진에게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고, 이를 들은 서현진은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다.
이후 서현진이 "키스하고 싶어"라고 말하며 "피해, 싫으면"이라며 5년 전 양세종이 했던 말을 따라 했다.
양세종은 장난스럽게 다가오는 서현진의 머리를 피한 뒤 "선택해. 10대 버전, 20대 버전, 30대 버전"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현진이 "다 받고, 냉장고 키스!"라고 답하기가 무섭게 '굿스프'의 주방을 가로지르며 키스를 나눈 두 사람은 함께 담요를 덮은 채 키스를 주고받았다.
한편 김재욱(박정우 역)은 둘의 관계를 알고도 모른 척하며 양세종에게 찾아가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를 좋아하고 있어. 그럼 포기할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양세종은 "포기할 때 포기하더라도 끝까지 가 봐야지"라고 대답했다.
김재욱은 "그 남자가 형이라고 해도 끝까지 갈래?"라고 질문했고 정선은 "당연한 거 아니야? 형은 안 그래?"라며 소신을 밝혔다.
이에 김재욱 역시 "나도 그래. 프러포즈 다음 주에 할 거야"라는 결심을 전했다.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하고 뜨겁게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있는 서현진과 양세종.
하지만 김재욱 역시 서현진을 포기할 생각이 없음을 드러내며 과연 두 사람의 사랑은 무사할 수 있을까.
한편 달달한 설렘을 선사하는 드라마 '사랑의 온도'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SBS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