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가 그의 딸 제인이와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첫 등장 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안현수 부녀가 엄마 없는 48시간을 보내며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달콤한 우리 사이'라는 주제로 꾸며진 방송에서는 제인이가 경기에 열중하고 있는 아빠를 찾아가 응원했다.
제인이가 경기장에 등장하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다. 제인이는 아기자기한 외모와 특유의 눈웃음으로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관중석에 앉아 아빠를 애타게 찾던 제인이는 빙상 위에 아빠가 등장하자 신이나 발을 동동 굴렀다.
경기를 바라보면서 아빠가 선두로 나서자 제인이는 행복한 마음에 함박웃음을 짓기도 했다.
결국 아빠가 500m 경기에서 우승하자 제인이는 "너무 좋아!"라며 방방 뛰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안현수 선수는 "아내에게 휴식을 주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평소 가정적인 성격으로 유명한 안현수 선수는 딸과 단둘이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며 육아에 지친 아내에게 자유를 선물하고 싶었던 것.
딸과 오붓한 48시간을 보낸 안현수는 제인이를 '어부바'하고 쇼트트랙을 타는가 하면, 제인이와 눈을 맞추고 춤을 추는 등 '딸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