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인간이 기후를 조작한다'는 특별한 발상으로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지오스톰'이 오는 19일 개봉한다.
지난 11일 배급사 워너브라더스 측은 인간이 기후를 조작하면서 시작되는 지구의 대재앙을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지오스톰'의 파이널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어젯밤 도시가 붕괴됐습니다. 역사상 최악의 우박과 폭풍입니다"며 화려한 CG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세계 정부 연합은 인공위성 조직망을 통해 더 이상의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날씨를 조종할 수 있는 '더치보이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문제가 생기면서 하룻밤 사이에 거대한 우박과 폭풍우로 건물이 폭파되고 자동차 사고가 잇따르는 등 도시 전체가 한 방에 초토화된다.
정부는 급하게 원인을 찾아 나섰지만 뜻밖의 결과를 마주하게 된다. 프로그램이 사고가 아닌 누군가 일부러 조작했다는 흔적을 발견한 것.
주인공 '제이크' 역을 맡은 제라드 버틀러는 "자연재해를 막기 위해 만든 위성을 누군가 조작하고 있다"고 밝히며 새로운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자연재해를 막기 위해 만든 새로운 시스템이 누군가의 무기로 역전된 기막힌 상황에서 주인공들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한편 국내에서도 익숙한 배우인 짐 스터게스, 제라드 버틀러 등이 총출동하는 영화 '지오스톰'은 목요일인 오는 19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