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낭만적인 가을밤을 선사할 로맨틱한 데이트 장소를 소개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은하수 길'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울산 십리대숲'이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 중구에 위치한 태화루 십리대숲에는 하늘을 찌를 듯이 쭉쭉 뻗어있는 대나무들이 사방에 펼쳐져 있다.
가만히 걷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주는 이곳은 이미 울산 주민들 사이에선 대표적인 산책코스로 유명하다.
특히 이곳은 밤이 되면 어두워진 숲 전체 곳곳에 알록달록한 조명이 켜지면서 마치 별빛이 내리고 있는 것 같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울산 십리대숲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아름다운 밤 풍경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울산 여행을 계획한 많은 관광객들의 필수 여행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현실에서 벗어나 동화 속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이곳에서는 환상적인 비주얼의 풍경을 배경으로 손쉽게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다.
십리대 숲에서 밤이 되면 켜지는 은하수 조명은 일몰(대략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주말 마음에 두고 있는 이성과 함께 울산 십리대숲에서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기고 오는 것은 어떨까.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