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이 살인적인 스케쥴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 가운데, 그의 빼곡한 콘서트 일정이 담긴 스케줄표가 공개됐다.
지난 12일 지드래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솔로 월드투어 'ACT III, M.O.T.T.E' 콘서트 비하인드 영상을 일부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건강 검진을 받거나 최정상 아이돌로서 부담감을 토로하는 지드래곤의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에서 지드래곤은 자기공명영상(MRI) 장치로 추정되는 기계에 들어가 검진을 받는다.
그러면서 안 좋은 결과를 받은 것인지, 지드래곤은 "나도 나빠지고 싶나, 뭐?", "지금 이렇게 스케줄 돌리면서 나빠지지 말하고 하는 게"라는 말을 뱉었다.
특히 지드래곤이 술에 취해 "그거 정신병 오거든요",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건 어떨지, 저는 가끔 지드래곤의 옷이 너무 무겁습니다"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올해 6월 10일부터 10월 8일까지 진행된 지드래곤의 월드 투어 스케쥴 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케줄표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약 4개월 동안 일본·아시아·북미·오세아니아·유럽의 29개 도시에서 36차례 공연을 열었다.
이를 위해 지드래곤은 세계 각국의 도시에서 일주일에 두 번 꼴로 공연을 펼친 셈이다.
지드래곤의 살인적인 스케줄은 본 그의 팬들은 "얼마나 힘들었으면 정신병까지 토로하냐", "소속사가 잘못이다", "제발 건강을 챙기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