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동계 스포츠 쇼트트랙의 '전설' 안현수 선수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특별 출연해 사랑스러운 자신의 딸과 함께하는 일상을 선보인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02회에서는 쇼트트랙 안현수 부녀가 등장, 엄마 없는 48시간을 보낸다.
'달콤한 우리 사이'라는 부제로 꾸며지는 이 날 방송에서 안현수는 딸 제인이와 말 그대로 달콤한 일상을 함께한다.
'슈돌' 측은 두 사람이 같이 그림을 그리고, 운동하고, 쇼핑도 하면서 알콩달콩한 48시간을 보냈다고 귀띔했다.
평소 가족 '사랑꾼'으로 유명한 안현수의 다정한 면모와 더불어 딸 제인이가 뽐냈다는 '역대급' 사랑스러움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슈돌' 출연에 대해 안현수는 "6년간의 러시아 생활 중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내조해 준 아내에게 휴식 시간을 주고 싶었다"면서 "딸 제인이와는 난생처음 둘만의 추억을 쌓으며 더욱 친해지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안현수는 과거 한국 빙상 연맹의 파벌 논란 등 여러 가지로 고민하던 끝에 지난 2011년 선수 생활을 계속하기 위해 러시아로 귀화했다.
이후 익숙지 않은 러시아 생활을 함께해 힘이 돼준 사랑하는 아내 우나리 씨와 지난 2014년 가정을 꾸려 이듬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 안제인 양을 얻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오순도순한 삶을 일궈가고 있는 안현수 가족의 일상을 담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202회는 오는 15일 오후 4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