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지갑처럼 '접었다 폈다'할 수 있는 '삼성 스마트폰' 내년에 나온다"

인사이트

디자이너 메티 파랑(Metti Farhang)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많은 이들이 스마트폰 화면이 더 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도 휴대폰은 주머니에 쏙 들어갈 정도로 작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어떻게 보면 말도 안되는 얘기인데, 삼성전자와 LG전자, ZTA, 레노비 등 많은 기업들이 이들의 욕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접이식 스마트폰인 '폴더블폰'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포브스 등 외신은 삼성전자가 2018년 1월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갤럭시X'라는 코드명으로 개발중인 폴더블폰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시장성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 등에 10만대만 한정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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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삼상전자는 디스플레이를 두번 접을수 있으며, 완전히 폈을 땐 태블릿PC 처럼 보이는 폴더블폰을 만들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의 핵심 부품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관계사를 두고 있다.


이에 전세계 IT 전문가들은 빠른 시일내에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내놓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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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도 지난달 12일 갤럭시노트8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폴더블폰을 언급한 바 있다.


고동진 사장은 "내년 무선사업부 로드맵에 폴더블 스마트폰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고 사장은 1월 출시라는 예측에 대해서는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그는 "폴더블폰을 상품화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몇 가지가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 있다. 문제점을 확실하게 극복할 때 제품을 내놓을 생각"이라며 "폴더블폰이 나갔을 때 '삼성이 잘 만들었다' 이런 얘기를 듣고 싶다. 깜짝 몇 대를 출시했다가, 몇대 팔지 않고, 이런 방식은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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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갑처럼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하나삼성전자가 평소에는 5인치 대의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다 필요할 때 펼치면 7인치 대의 태블릿으로 바뀌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