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개그맨 박명수의 매니저 한경호 씨가 밝힌 박명수가 매니저 대신 직접 운전을 하는 이유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박명수의 매니저 한경호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명수가 자신을 뒷좌석에 태우고 직접 운전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됐다.
한경호 씨는 사진과 함께 "연예인이 운전하는 차다. 매니저는 뒷좌석에 있다"며 "나는 명수 형이 운전하는 차 많이 탄다"고 밝혔다.
해당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온라인 상에서는 과거 한경호 씨가 직접 밝힌 박명수가 직접 운전을 하는 이유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2014년 방영된 Mnet '발칙한 인터뷰 4가지쇼'에서 한경호 씨는 박명수가 "모든 스케줄에 자신이 직접 운전한다"며 이는 "매니저인 본인이 아주 심한 교통사고를 당한 뒤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2015년 당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박명수 교통사고'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에는 사고 당시 운전석 문을 열고 나와있는 박명수의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한경호 씨는 최근 출연한 JTBC '잡스'에서 높은 연봉을 공개해 부러움을 샀다.
이날 그는 "명수 형이 크게 선물을 하거나 감동을 주지는 않지만 항상 남들보다 받는 월급이 많다"며 "연봉으로 따지면 8천만원에서 1억원 정도 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다시 태어나면) 매니저라는 직업을 하기는 싫지만 매니저를 해야 한다면 명수 형 매니저를 할 것"이라고 밝히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박명수는 "나중에 일거리가 떨어지게 되면 (경호와) 함께 개량한복 입고 낚시 다니면서 재미있게 인생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