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공식 페이스북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효리네 민박'과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을 연달아 히트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아이유가 한해 매출만 100억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7'에서는 '빛의 속도로 빚 갚은 스타'를 주제로 형편이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겪고 성공한 스타들이 소개됐다.
이날 아이유는 '빛의 속도로 빚 갚은 스타' 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tvN '명단공개 2017'
초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부족한 것 없이 자랐다는 아이유는 어머니가 빚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하루아침에 단칸방 살이를 시작하게 됐다.
할머니가 시장에서 액세서리를 팔아 겨우 생활비를 마련했지만, 감자로 끼니를 때워야 할 만큼 형편이 나아지지 않았다.
tvN '명단공개 2017'
그러던 중 중학교 1학년이던 지난 2006년 아이유는 가수가 돼 집안을 일으키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1년 동안 스무 번이 넘는 오디션을 참가하며 숱하게 연예계에 문을 두드렸음에도 기회는 쉽게 찾아오지 않았다.
심지어 기획사로부터 금전 사기까지 당해 가세는 더욱 기울고 말았다.
아이유 공식 페이스북
이후 아이유는 2007년 현재 소속사인 로엔 엔터테인먼트에 합격했고, 2008년 화려하게 솔로 가수로 데뷔 한다.
잠시 무명 생활을 보내기도 했지만 2010년 12월 발표한 '좋은 날'로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며 당당히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아이유 공식 페이스북
가수뿐 아니라 연기, 예능, 광고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친 아이유는 2011년 100억원 대의 매출을 기록했고 데뷔 3년 만에 부모님 빚 전액을 갚았다.
빚을 모두 청산한 아이유는 현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기부하며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Naver TV '명단공개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