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마블 영화 마니아들이 열광할 만한 시설이 국내에 생긴다.
9일 '마블 익스피리언스'의 운영사인 와우플래닛은 오는 12일 아시아 최초로 마블 가상 체험시설이 부산에서 문을 연다고 밝혔다.
'마블 익스피리언스'는 부산시 동구 초량동 북항 재개발지역 내 1만3천900여㎡의 부지에 6천600㎡ 규모로 들어선다.
관람객들은 이 시설에서 아이언맨, 헐크, 토르, 스파이더맨 등 마블 주인공과 함께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로 훈련을 받고, 지구를 구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현장에 '블랙팬서'(체드윅 보스만)와 '헐크'(마크 러팔로),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등의 주연 배우들이 깜짝 방문할 계획이라, 운이 좋으면 할리우드 배우도 만나볼 수 있다.
와우플래닛은 일반 성인 기준 2시간 이용권의 가격을 평일 3만4천원, 주말과 공휴일 3만9천원으로 정했다.
체험관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새벽 12시까지다.
와우플래닛 관계자는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가상현실 체험 시설로 관람객들은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부산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