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한 번 입으면 독보적인 핏과 라인으로 시선을 한몸에 받을 수 있는 유니크한 바지가 등장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오동통한 닭다리를 연상시키는 배기 팬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한 패션 업체가 제작한 이 바지는 살이 바짝 오른 닭다리를 바삭하게 튀겨 낸 프라이드 치킨을 닮았다.
허릿단부터 둥글게 떨어지는 핏, 먹음직스러운 색감, 종아리 부분의 마무리 시보리까지. 완벽한 닭다리다.
업체 측은 흔하지 않고 유니크한 매력을 뽐낼 수 있는 바지를 구상하던 중 '닭다리 배기 팬츠'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최근 유행하는 배기 팬츠 핏으로 멋은 물론이고 편안함까지 챙겼다. 또한 가벼운 소재를 활용해 통풍이 잘되고 활동성이 좋다고 설명했다.
특히나 골반부터 종아리까지 떨어지는 라인이 예술이라고 자부했다.
업체 측 관계자는 "우리가 즐겨 먹는 프라이드 치킨의 '닭다리'에서 영감을 얻어 해당 제품을 제작했다"라며 "만일 이 바지를 입고 치킨을 먹는다면 시선을 한몸에 받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설명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일본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라쿠텐(Rakuten)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가격은 9,200엔(한화 약 9만 4,000원).
해당 제품을 본 누리꾼들은 감탄했다. 그간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바지이기 때문.
누리꾼들은 "진짜 닭다리 같다", "당근 같기도 하고, 즐겨 먹는 과자가 떠오르기도 한다", "치킨 덕후 친구에게 선물해줘야겠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