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한국에 여행 온 러시아 미녀들이 노인을 공경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러시아 출신 여성 게스트 스웨틀라나의 친구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나스타샤와 엘레나, 레기나 등 스웨틀라나의 친구 3명은 삼성역으로 향하는 서울 지하철 2호선에 몸을 실었다.
이들은 '자리가 있으면 좋겠다'며 걱정했는데, 운 좋게 자리가 있어 나란히 앉았다.
스웨틀라나의 친구들은 전철 밖으로 보이는 한국 풍경에 감탄하며, 한국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때 이들 앞에 어르신이 나타났다.
엘레나는 일어나야 할 것 같다며 바로 일어나 자리를 양보했다.
해당 영상을 VCR로 보던 MC들은 예상치 못한 서양인의 예절 문화에 "러시아에서도 자연스러운 상황이냐"며 놀라워했는데, 스웨틀라나는 "러시아도 많이 비켜준다.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노인들에게 양보를 많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는 한국에 처음 와본 외국인 친구들의 여행기를 통해 '여행' 그대로의 보는 즐거움과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재미를 동시에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주 전국 유료 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 3.033%를 기록하는 등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