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추석 명절 전 온라인서 또 불티나게 팔린 '가짜 깁스'

인사이트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올해도 어김 없이 추석을 앞두고 '가짜 깁스'를 사용했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가짜 깁스'가 등장했다.


추석과 설처럼 노동량이 많아 '명절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주부들이 주 고객층이다.


깁스들은 명절에 많이 쓰게 되는 손목과 팔꿈치뿐만 아니라 발목과 무릎까지 올라오는 깁스들도 많아졌다.


인사이트네이버 캡처


명절을 맞아 음식 준비와 손님맞이로 고생하는 엄마들이 시댁 눈치를 피하기 위해 거짓으로 깁스를 하고 시댁을 방문하는 것이다.


때문에 '가짜 깁스'라는 말 대신 '추석 깁스', '며느리 깁스'라는 말도 함께 사용되고 있다.


이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꼭 저렇게까지 해야하나"라는 반응과 "이해된다"는 반응이 함께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그러나 실제로 가짜 깁스를 사용해본 사람은 "유용했다"는 이용 후기를 남기고 있다.


과거와 명절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명절 스트레스를 보여주는 우리 사회의 모습인 듯하다.


명절 연휴 동안 차례와 가족 음식 준비로 고생하신 엄마와 할머니의 어깨를 한 번 주물러 드려보는 것은 어떨까.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받기 싫어하는 '최악'의 명절선물 5가지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가까운 지인들에게 추석 선물로 무엇을 줄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