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제주도와 경주에 이어 부산에서도 '핑크뮬리'를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인생 샷'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핑크뮬리 군락지가 부산 대저 생태공원에도 조성돼 화제다.
오묘한 핑크빛 색깔로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핑크뮬리 군락지는 이미 많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생 샷' 필수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9월부터 11월까지 자라는 핑크뮬리는 핑크빛 색깔을 띄는 서양 억새의 한 종류다.
핑크뮬리는 최근 국내에 도입되면서 제주도를 시작으로 경주, 부산까지 유명 관광지에 유행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부산 대저 생태공원에서는 핑크뮬리 외에도 팜파스 그라스, 모닝 라이트, 무늬 억새 등 이색적인 억새가 다양하게 꾸며져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동화 속에서 나올 법한 예쁜 정경을 자랑하는 이곳은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이번 황금연휴에 낭만적인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고 싶다면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이곳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