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엄청난 크기의 목소리로 환호하는 여대생 팬들에 우원재가 순수한 미소로 화답했다.
지난달 27일 우원재는 '2017 성신여자대학교 축제' 무대에 등장했다.
이날 우원재는 Mnet '쇼미더머니 6'에서 보여줬던 '진자'(ZINZA), '또', 'MOVE', '시차'와 함께 미발표곡 '흠내공'을 불러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우원재는 미공개곡 '흠내공'을 부르던 중간 어설픈(?) 솜씨로 관객 호응을 유도했다.
그는 어색한 말투로 "소리···질러주세요"라고 호응을 유도했다.
평소 다른 래퍼들과 달리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지 않았던 우원재이기에 그의 이 같은 행동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느낌을 줬다.
우원재의 말이 끝나자마자 성신여대 학생들은 축제 현장이 떠나갈 듯 엄청난 환호성을 질러 보여 우원재를 놀라게 했다.
자신을 향한 여대생들의 우레와 같은 성원에 우원재는 부끄러운 듯 미소를 지으며 혀를 쏙 내밀어 웃음을 자아냈다.
우원재는 이날 공연에서 여대생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듯 트레이드 마크인 모자를 벗어 얼굴을 보이는 특급 팬 서비스를 선사하기도 했다.
성신여대 축제 무대에 선 우원재의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원재 쑥스러워 하는 모습이 귀엽다", "그 와중에 랩 진짜 잘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Mnet '쇼미더머니 6' 결승에 올라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탈락한 우원재는 방송 이후 공연가를 종횡무진하며 팬들과 만나고 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